투네이션은 뭐하는 서비스?
일단 투네이션이 뭐하는 서비스인지 모르는 분들을 위해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투네이션은 YouTube, Twitch 등에서 방송하는 방송인 뿐만 아니라 그림, 음악 등 창작을 하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후원플랫폼입니다." - 공식사이트
아마 문구로만 봐선 모르는 사람들은 이해하기 힘들거 같아 짧은 예시영상을 가져왔습니다.
2분 23초쯤 재생을 해보시면 왼쪽 위에 ㅇㅇㅇ님이 ****원을 후원하셨습니다 라고 뜨는것을 볼수 있을것입니다. 이런식으로 방송중 실시간으로 후원을 하며 짧은 메세지나 음성메세지, 영상, 그림 등을 화면에 띄울수 있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유튜브에서 편집된 영상을 올리던 시절에는 그냥 좋아하는 크리에이터에게 돈을 후원한다는 의미만을 가졌던 서비스였지만 대세가 실시간 소통 + 컨텐츠의 방송으로 넘어온 뒤로는 오히려 이런 서비스를 메인 활용한 방송들이 진행되는 등 (짧은 동영상을 보내 웃음을 참는 컨텐츠 등) 방송에 없어서는 안될 서비스가 되었습니다.
그럼 이제 투네이션이 뭔지 알았으니 6하원칙에 맞게 분석해 보았습니다
누가 : 시청자, 방송인들이
언제 : 방송을 하면서/보면서 (주력으로 하는 시청자 층에 따라 방송 시간이 달라질수 있음. 이론상으론 하루종일 언제나)
어디서 : 주로 자택(PC 타블렛 등)이나 이동중(스마트폰의 발달로 어디서나 시청, 방송 가능)
무엇을 : 후원/소통 플랫폼을
어떻게 : 방송을 후원하거나 방송 컨텐츠 진행을 위해 (실시간 방송을 보신적이 있으시다면 알겠지만 실시간 시청자가 수십명만 넘어가도 채팅은 거의 읽기 힘들기에 중요한 말/반응을 천원을 내가면서까지 전하고 싶은 경우 후원을 활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투네이션의 목표는 창작자와 후원플랫폼이 공생하는 생태계를 만드는것이라고 합니다.
왜 : 1인 인터넷 방송 시장이 커가면서 방송을 보조, 소통하기 위해서.
라고 간단하게 분석 할수 있겠습니다.
이걸 이제 한 문장으로 만들어 온전한 문장으로 만들어 본다면
투네이션은 시청자/방송인들이 방송을 하거나 보면서 자택, 야외 등 공간과 시간을 가리지 않고 방송진행, 크리에이터 후원을 위해 후원, 소통할수 있는 도구를 제공하는 서비스 회사 라고 정리할수 있겠습니다. 그를 통해 창작자와 후원플랫폼이 공생하는 생태계를 구축하고싶어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투네이션의 현재 위치
투네이션은 YouTube와 Twitch를 공식적으로 지원하며 Mixer, Facebook, Periscope, Picarto.TV, ニコニコ生放送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나와 있습니다. 후원 전문 플랫폼이기 때문에 생각보다 많은 방송 시스템에서 사용 가능하다는것을 볼수 있습니다. 실제로 메인 사업 범위는 한국이지만 점차 해외로 발을 넓혀가며 일본, 싱가폴등에 현지 법인을 세워가며 서비스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는것을 알수 있습니다.
시장 자체도 좁게 보면 방송중에 투네이션, 트윕, 별풍선등 후원을 하는 사람들의 액수만을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크게 보면 인터넷에서 방송의 형식을 한 모든 시장에 사용될 가능성이 있으니 점차 기능과 지원범위를 늘려간다면 관련 시장도 점점 늘어날수 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예로 이전까진 생각도 못하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서의 홈쇼핑등 이전까진 없던 소셜 커머스 등의 새로운 시장이 매일매일 개척되는 중이기 때문입니다.
2019년 이후의 데이터들을 보자면 3년동안 2021년까지 거의 3배가 성장하는등 가히 폭발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 할수 있습니다.
코로나의 유행으로 그 이전보다 더 급격하게 늘어난것이라는 분석도 있지만 유행이 돌고 도는 컨텐츠 사업 특성상 새로운 사업모델을 꾸준히 도전하지 않는다면 성장이 둔화되거나 아니면 도태되버릴수도 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스마트폰만 있으면 시작/감상할수 있다는 인터넷 방송의 접근성에 따라 시장 자체는 점점 커질것이라 예상합니다.
10년 아니 5년 전까지만 해도 어르신들이 TV대신 유튜브를 보시며, 어르신들을 겨냥한 유튜브 채널들이 생각할수도 없었던것을 생각하면 시장의 크기는 점점 커질수 밖에 없을것이라 생각합니다.
또 코로나로부터 회복되기 시작해 유저풀이 줄어드는것이 아니냐는 의견에는 공영 TV채널들이 종편 TV채널들에 밀려 힘을 못쓰고 있는것처럼 더 자극적이고 보고싶은것을 핀포인트로 보여주는 인터넷 방송에 대한 수요가 늘면 늘었지 줄진 않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실제로 유튜브는 사용자 수가 5150만명으로 집계되 거의 대한민국의 전 인구가 사용하는것으로 봐도 될 정도이며
2021년 기준 대한민국 전체 트래픽의 27.1%를 차지합니다.
물론 이중 일부가 실시간 방송의 트레픽이지만 유튜브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며 실제로 실시간 방송을 송출하는 스트리머들이 늘고 있기에 시장은 정말 무긍무진하다 볼수 있습니다.
또한 아래의 그래프를 보시면
2021년 12월 기준이기는 하지만 유튜브를 제외한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자 수가 그래도 500만명 정도 되는 등 거의 대한민국 인구의 10분의 1이 사용하는 서비스라 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또 직접 알아볼 방법이 없는 유튜브 생방송 이용자 숫자까지 생각한다면 잠재적인 사용자수는 더욱 늘어날것이라 생각합니다.
투네이션과 트윕 등의 후원플랫폼의 유저수를 직접 알아볼 방법이 없어서 서비스 자체의 이용자 수가 많으면 이러한 후원 플랫폼의 유저수도 많을것이라 가정했습니다.
투네이션의 경쟁 상대로는 크게 트윕, 스티키밤, 등이 있습니다.
트위치 자체 후원 방식인 비트, 구독(한달에 한번) 등 이 있고 유튜브에도 구독과 슈퍼챗 등의 방식으로 실시간으로 후원을 할수 있지만 이들은 공식에서 제공해주는 서비스라 그런지 사용성도 그저 그렇고 생각보다 기능도 많이 부족해 많은 보완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또 그래서 그들도 서드파티 후원시스템을 허용한것이라 생각합니다.
유튜브는 아무래도 그냥 화면에 색을 입힌체 그리고 채팅창에 일정 시간동안 표시되는 기능정도밖엔 없기에 기능도 다양하지 못하고 그렇게 편리하지도 않다 생각했습니다.
트위치는 사용성은 나쁘지 않지만 기능이 TTS가 추가된 정도(그것도 기본음성만)라 기능은 유튜브와 큰 차이가 없다 보았습니다.
트윕부터는 그래도 기능도 많이 추가 되고(영상공유, 소리공유, 미션기능, 룰렛기능 등) 편의성도 많이 좋아지기에 트위치나 유튜브 자체 후원 시스템보단 기능도 편의성도 좋다고 평가하였습니다.
스티키밤은 나온지 얼마 안된 기업답게 많은 기능과 편의성, 그리고 젤 중요한 정산가능 최소금액이 존재하지 않는 말그대로 일정 액수 이하로 받은 돈은 없는돈이나 마찬가지인 다른 기업들관 다른 초심자 친화적인 서비스라고 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회사들에선 안되는 원하는 위치에 원하는 크기로 화면에 움짤이나 이미지를 올리는 기능을 지원합니다. 또 화면 프레임을 꾸미는 독특한 기능도 지원합니다. 하지만 원하는 크기, 위치라는 이유때문에 방송에 방해가 될수 있어 꺼두는 방송 또한 적지 않은것으로 보입니다.
투네이션은 기능도 제일 다양하고 사용편의성도 좋은편이지만 최소 정산금액이 4만원으로 설정되 있어 스티키밤보다는 약간 더 많은 팬들의 후원을 받아야 정산이 가능해집니다. 대신 투네이션은 자체수수료가 거의 없는편으로 같은 액수를 후원받는다면 그 돈이 거의 온전히 크리에이터의 손에 떨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기능중에 다른 회사엔 없는 노래방후원(노래방과 계약하여 mr을 깔아주는 기능), 그리고 심지어 TTS를 스트리머 본인이 녹음해서 그 스트리머 본인의 목소리를 TTS로 사용하게 해주는 기능까지 정말 기술력적인면에선 원탑이라 볼수 있을거 같습니다. 또 앞에 말한 서비스들과 다르게 기프티콘 업체들과 제휴하여 스트리머에게 직접 기프티콘을 보내는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방송은 한방향이 아니고 양방향 소통이 중요하기 때문에 소통과 관련된 기능은 많으면 만을수록 좋다고 생각하기에 전 투네이션의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투네이션이 이미 기술쪽에선 많은 우위를 가지고 있고 수수료나 편의성 측면에서도 많은 우위를 보이기에 조금 부족한 편의성인 정산시스템의 개선(최소액수 더 줄이거나 없애는 방안)과 이미 있는 강점의 강화(많은 제휴브랜드 등), 또 이미 만들어 진 기능들을 후발주자 및 새로 진입하는 이들도 다 비슷하게 구현하거나 이미 구현한 상태이므로 끝없는 신기술 개발이 더 중요할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미 TTS분야에선 다른 회사들은 꿈도 꿀수 없을 정도로 많은 숫자의 TTS가 등록되 TTS때문에 투네이션을 쓰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우수한 기능이니 조금 더 좋게 만든다면(아마 이미 영어까지 지원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일본어를 지원한다던가(유튜브 니코니코 동화 등 일본에서 많이 사용하는 서비스들도 지원을 하기 때문에) 하면 더 많은 사용자 층을 끌어올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또 이미 지원하는 플랫폼이 가장 많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으므로 한개의 서비스가 몰락하거나 많이 힘들어진다 하더라도 빠르게 다른 플랫폼을 노릴수 있다는 강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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